시작하며
주일 예배 시작 전, 수십 부의 주보를 인쇄하고 자리에 배포하는 일이 아직도 많은 교회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교인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 주보를 제대로 읽지 못하거나, 예배 집중도가 오히려 흐려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제는 '종이 중심 소통'을 보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때입니다.
본문
'교회톡'은 예배 흐름을 깨지 않으면서도 공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솔루션입니다. 예배 전일 혹은 예배 당일 아침, 교인들의 스마트폰으로 예배 안내, 찬양 순서, 주차 정보, 봉사 스케줄 등을 알림톡으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실제 사용 교회의 피드백에 따르면, 알림톡은 도달률이 높고 열람도 빠르며, 오히려 예배 참여 전에 교인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어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쇄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이고, 청년부와 다음 세대에게는 스마트폰 기반 안내가 훨씬 익숙하고 자연스럽습니다.
또한 알림은 각 교인에게 맞춰 그룹(교구/마을/셀)별, 직분별로 다른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어, 장년부·청년부·교사 등 맞춤형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해집니다. 이는 대형 교회의 복잡한 사역 구조에서도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결론
교회는 기술을 도입할 때, 예배의 본질을 해치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톡'은 예배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그 흐름을 더 원활하게 만드는 조력자입니다. 이제는 인쇄물이 아니라, 관계와 집중을 위한 공지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예배 준비는 간편하게, 소통은 정교하게. 교회는 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